
프랑스의 저명한 여배우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2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1934년 파리에서 태어나 1956년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연기 경력은 화려했지만, 1970년대 초반에 은퇴한 이후로는 동물 보호 운동에 자신의 삶과 에너지를 전적으로 바쳤다.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배우이자 재단의 창립자이신 브리지트 바르도 여사의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며 “그녀는 유명한 경력을 뒤로하고 동물 복지와 재단에 헌신하기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바르도는 생전 동안 동물 권리와 보호에 대한 높은 의식을 가지고 활동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적인 보신탕 문화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통해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그녀의 노력은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많은 사람들에게 동물 권리에 대한 관심을 일으켰다.
기타 주목할 만한 점은 바르도가 여러 차례 동물 보호를 위한 법안 제정에 기여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적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힘썼다.
브리지트 바르도는 단순한 배우 이상의 존재로, 문화와 동물 보호를 연결짓는 중요한 중재자로 자리 잡았다. 그녀의 작품과 활동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며, 그녀가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동물 복지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처럼 브리지트 바르도의 별세는 단순한 개인의 죽음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동물 복지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재조명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생애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일깨워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