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코스닥 상장 첫날 24.43% 상승으로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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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분야의 빅데이터 바이오 기업인 프로티나가 코스닥 시장에 처음으로 상장한 29일, 공모가인 1만4000원 대비 24.43% 상승한 1만74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 프로티나는 2만3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에는 2만535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프로티나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의 수요일에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99대 1을 기록하였고,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인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 사이에서 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1797.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청약 증거금은 총 약 4조7187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높은 청약 경쟁률은 프로티나에 대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교원창업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단일 분자 수준에서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SPID(Single Particle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을 상용화하였다. 이 플랫폼을 통해 프로티나는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 및 항체 최적화와 항체·항원 빅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임상 단계까지 지원하는 혁신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

프로티나의 상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기술 혁신과 단백질 간 상호작용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신약 개발 및 병원체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시장 성장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백질 간 상호작용 연구는 많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프로티나의 기술력이 해당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프로티나의 성공적인 데뷔는 앞으로 코스닥 시장에서의 성장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 관련 연구 및 신약 개발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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