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주식이 프리 마켓에서 21% 이상 상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회사의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과 강력한 실적 전망 덕분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조정된 주당순이익(EPS) 20센트, 매출 9억 4,200만 달러를 보고하였다.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EPS 15센트, 매출 8억 9,7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었다.
반면에 팔로 알토 네트웍스는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2% 하락률을 보였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2023 회계연도 2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팔로 알토는 조정된 EPS 1.54~1.56달러, 매출 22억 2,000만~22억 5,000만 달러를 전망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인 EPS 1.55달러 및 22억 3,000만 달러와 비슷하다. 또한 팔로 알토는 2대 1 주식 분할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1% 가량 하락했지만, 3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의 기대를 초과하며 실망스러운 수치가 아니었다. 엔비디아는 조정된 EPS 81센트, 매출 350억 8,000만 달러를 보고하였다. 애널리스트들은 EPS 75센트 및 매출 331억 6,000만 달러를 예상했기 때문에 이는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과 관련된 주식들은 암호화폐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8,000달러를 넘어서자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약 11% 급등했으며, 코인베이스는 거의 4%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마라 홀딩스와 금융 서비스 플랫폼 로빈후드도 각각 10% 및 3%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검색 엔진 회사인 바이두의 미국 주식은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감소하자 1%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바이두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업 덕분에 비온라인 마케팅 수익이 12% 증가했다고 보고하였다.
BJ의 도매클럽 주가는 3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거의 8% 상승했다. BJ는 1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회원료도 인상할 것이라고 알렸다.
마루스의 주식은 골드만삭스가 암 치료 회사인 마루스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면서 2.5% 상승했다. 이들은 마루스의 암 치료제가 가져올 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