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프로젝트 플로키가 자사 직불카드를 출시하며 전 세계 커뮤니티에 이 카드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플로키 직불카드는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를 받는 모든 상점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스페인 등 31개 유럽 국가에서 활용 가능하다. 플로키 팀에 따르면, 직불카드는 물리적 카드와 가상 카드 모두를 제공하며, 물리적 카드는 단계적으로 더 많은 국가로 배포될 예정이다. 단, 카드 사용은 OFAC 제재 국가 및 관할 구역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카드의 주요 특징으로는 사용자에게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가 전혀 없으며, 처음에는 여덟 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다중 체인 기능이 포함된다. 플로키 토큰과 더불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테더(USDT), USD코인(USDC)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로 카드 충전이 가능하다.
플로키 카드 이용자는 물리적 카드 발급을 위해 €32의 일회성 요금과 배송비를 지불해야 하며, 가상 카드는 €10로 이용할 수 있다. 충전 수수료는 2%가 부과된다. 플로키 팀은 올해 3월 직불카드와 스테이킹 등 서비스를 포함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프로젝트의 메ём코인에서 주요 암호화폐 생태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대를 모았던 메타버스 블록체인 게임 ‘발할라’의 출시도 지연되었다.
플로키의 주력 유틸리티 프로젝트인 발할라의 첫 출시 지연은 2025년 1분기로 결정되었으며, 이 결정은 보안 감사 피드백에 따른 것으로 사용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플로키 토큰의 가격도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암호화폐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플로키의 직불카드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방식으로 결제 수단을 제공하며 더 많은 시장으로의 확장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