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주식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21%의 주가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플리토는 통합 번역 플랫폼 업체로, 해외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언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및 데이터 품질 인증 소식이 맞물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수집된 말뭉치(코퍼스)를 집단지성과 검수 과정을 통해 정제하여, 이를 필요로 하는 정부 기관과 IT 기업에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플리토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글로벌 언어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며,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여행 및 관광,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플리토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93.78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6.1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영업이익은 24.30억 원, 순이익은 23.26억 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호조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주주들 간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챗봇 및 언어 데이터 기술 분야에서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플리토는 퓨리오사AI와의 기술 공동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데이터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은 향후 고객 신뢰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데이터를 살펴보면, 최근 며칠간 소폭 공매도 거래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플리토의 최대주주인 이정수는 31.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향후 경영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으로 다가오는 미국의 대형 IT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의 실적 발표도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이다. 이는 전반적인 기술주들의 시장 흐름을 나타내고, 이후 플리토의 사업 전망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