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거대 기업 피델리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온체인’ 미국 재무부 펀드 설립을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펀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2025년 5월 30일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델리티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디지털 자산과 탈중앙화 금융(DeFi) 인프라에 대한 피델리티의 깊은 헌신을 나타낸다.
피델리티가 제안하는 이 온체인 재무부 펀드는 투자자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미국 재무부 증권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재무부 펀드와는 달리, 이 온체인 펀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용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이 펀드의 구조는 투자자들이 디지털 토큰을 통해 재무부 자산에 직접 연결된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정부 보증 증권의 신뢰성과 블록체인 시스템의 투명성 및 접근성을 결합하려는 시도이다.
SEC에 제출된 이 신청서는 이 금융 상품이 규제 준수 기준을 충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을 선택한 것 또한 중요하다. 스마트 계약과 DeFi의 선도적인 플랫폼인 이더리움은 기존의 암호화폐 지갑 및 플랫폼과의 광범위한 호환성을 보장한다.
이펀드의 출시가 가져올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첫째, 블록체인을 활용함으로써 더 빠른 정산 시간과 실시간 투명성을 제공하고, 잠재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둘째, 피델리티의 이러한 선택은 다른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반 펀드를 탐색하도록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이 펀드는 더 넓고 기술에 친숙한 투자자군에게 미국 재무부 투자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5월 30일, 이 펀드의 출시에 앞서 금융계는 이 전통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심을 받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