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브란트 “비트코인(BTC) 반등은 일시적 현상…하락세는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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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가 비트코인(BTC)의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최근의 반등은 일시적인 ‘데드캣 바운스’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현재 구조가 여전히 곰 시장에 속하며, 단기적인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브란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9만 2,000달러(약 1억 3,535만 원)로 반등하였으나, 이러한 움직임은 일시적인 시장의 혼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반등은 긴 하락장 중 나타나는 일시적 회복세라는 ‘데드캣 바운스’ 현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작년에 비트코인은 8만 달러(약 1억 1,751만 원) 부근까지 급락한 뒤, 최근 48시간 동안 V자 형태로 회복하며 9만 1,000달러(약 1억 3,377만 원) 선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블랙록과 뱅가드와 같은 주요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ETF의 접근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요소가 작용했으나, 브란트는 이를 단순히 ‘표면적인 반발 매수’로 간주하였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이 도달했던 최고점인 12만 6,080달러(약 1억 8,518만 원) 대비 여전히 27.6% 하락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저항선인 9만 3,000달러(약 1억 3,661만 원)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으며, 추가적인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브란트는 시장이 다시 4만 달러(약 5,875만 원) 부근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전환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기술적 조정과 심리적 바닥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이번 반등을 근거로 상승세로의 전환을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브란트의 경고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가격 움직임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비트코인이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반적인 하락 추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의 경험적 판단은 투자자들에게 보수적인 매매 접근을 취해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반등에 휘둘리지 말고, 기술적 지지선을 재확인하며 하락 추세를 추적하는 등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접근은 향후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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