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오는 9월 말에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만약 9월 말에 정점이 형성된다면, 이는 ‘브랜트 톱(Brandt Top)’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브랜트의 발언이 나온 시점에는 비트코인이 바이낸스에서 12만 130달러(약 1억 6,581만 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지난 주에 비해 0.7% 상승한 수치로, 최근 고점인 12만 2,335달러(약 1억 6,991만 원)와 매우 가까운 수준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10만 2,200달러(약 1억 4,205만 원)와 9만 2,876달러(약 1억 2,920만 원)를 주요 지지선으로 보고 있으며, 이 두 구간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흔드는 범위로 평가되고 있다.
브랜트의 발언은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비트코인 가격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그가 언급한 9월 말의 정점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이번 사이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추후 대세 방향의 주요 이정표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비트코인은 7월 초 이후로 11만 달러(약 1억 5,290만 원)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0만 2,000~10만 3,000달러(약 1억 4,180만 원~1억 4,370만 원) 구간은 단기 방어선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시기에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은 ETF 자금의 유입과 글로벌 경제 지표 발표, 그리고 시장 유동성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브랜트의 예측이 맞아떨어져 9월 말에 가격이 정점을 찍고 그 이후 급격히 하락한다면 이는 올해 4분기의 최대 변동성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9월 말에 큰 움직임 없이 횡보한다면, 이는 시장 분석의 기준값으로 기록되고 향후 시장 판단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직전 고점 수준을 유지하며 다음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9월은 브랜트의 예측과 시장 흐름이 맞물리는 중대한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은 브랜트의 출중한 분석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이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