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군 소집 연령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핀란드 국방부 장관 안티 하카넨이 발표한 법안에 명시되어 있으며, 해당 법안은 대통령의 서명을 받은 후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를 통해 핀란드는 향후 5년 동안 약 12만명의 예비군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하카넨 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핀란드의 총 예비군 수가 2031년까지 약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핀란드는 약 90만명의 예비군과 28만명의 정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핀란드의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현재와 미래의 다양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1,340킬로미터의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과거 두 차례의 전쟁을 통해 상당한 영토를 잃은 경험이 있다. particularly, 1940년대에 핀란드는 전쟁의 결과로 10%의 영토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국제적 긴장의 변화를 감안할 때, 핀란드는 더 강력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더욱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2023년 4월, 핀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정식으로 가입하였으며, 이는 핀란드의 안보 정책 전환을 상징한다. NATO 가입은 핀란드의 군사적 입장을 강화하고, 동맹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방위 체제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핀란드는 지금까지 공고한 방어 정책을 유지해왔으며, 이번 예비군 소집 연령 상향은 러시아의 위협을 경계하고 자국의 안보를 더욱 확고한もの으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볼 수 있다. 핀란드 정부는 이와 함께 다양한 방위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여 국가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