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4분기 매출 성장으로 주가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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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의 주가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최대 20%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4분기 매출이 11억 5천만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11억 4천만 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정된 EBITDA는 4억 7천 9백만 달러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4억 4천 4백만 달러를 초과했다.

핀터레스트는 4분기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을 0.56달러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회사가 4분기에 기록한 16억 달러 규모의 이연 세금 혜택으로 인해 애널리스트 예상과 비교할 수 없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이연 세금 혜택을 포함하여 18억 5천만 달러에 달했다.

4분기 동안 핀터레스트의 조정된 EBITDA 마진은 41%로, 월가의 예상치인 39%를 상회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첫 분기 영업 매출이 8억 3천 7백만 달러에서 8억 5천 2백만 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예상 중앙값인 8억 4천 4백 5십만 달러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인 8억 3천 3백만 달러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또한, 핀터레스트는 4분기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5억 5천 3백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5억 4천 7백 4십만 명을 초과하는 결과다. 4분기 글로벌 사용자당 평균 매출은 2.12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인 2.09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로 보고되었다.

핀터레스트의 최신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3분기 5억 3천 7백만 명과 비교할 때 거의 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핀터레스트의 CEO인 빌 레디는 “우리의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사람들이 핀터레스트를 더 자주 찾고 있으며, 플랫폼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 하부 유입 전략이 사용자와 광고주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핀터레스트의 발표는 12월 종료된 분기의 강력한 실적 발표 이후, 다른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스냅은 화요일 시간 외 거래 중 예상보다 좋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했으며, 메타도 지난 주 실적에서 상하향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였다. Reddit은 수요일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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