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와 AI의 급성장,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에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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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투자증권 이민홍 상품전략부장은 ‘2025 매경과 함께하는 재테크 콘서트’에서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언급하며 핀테크, 인공지능(AI), 방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추천했다. 이 부장은 이러한 업종들이 지속적인 고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속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규모는 2025년 2360억달러에서 2028년에는 2조에서 2조80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면서 전통 핀테크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 밸류체인에 적극적으로 포함되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이 부장은 설명했다. 서클, 페이팔, 로빈후드와 같은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발행, 결제 및 송금 기능에 관여하고 있으며, 블랙록과 BNY멜론은 수탁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AI 분야도 투자에 유망한 자산으로 꼽혔다. 현재 AI 시장 규모는 약 7580억달러로, 연평균 19.2% 성장하여 2030년에는 1조80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홍 부장은 AI 분야에서의 급속한 주가 상승이 과거 닷컴버블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AI 관련 기업들이 실제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AI 시장의 선두에 있지만, 중국의 AI 시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글로벌 방산 분야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국의 방위 예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방산 테마의 성장을 지원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방위비 증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글로벌 방위비가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장은 사이버 보안 및 우주 방어와 같은 신흥 시장의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시장 상황과 업종별 성장 가능성을 분석했을 때, 핀테크, AI, 방산 분야에 집중한 자산 배분 전략이 매우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고성장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이민홍 부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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