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AI의 영향으로 연말 금리 인하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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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일(현지시간)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에서 올해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제 성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이 경우 연말에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약 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현재 기준금리인 3.5%에서 3.75%의 범위는 여전히 제약적인 상황이라며, 통화정책의 누적 효과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슨 총재는 올해 통화정책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세 인상이 가져오는 물가 상승 압력은 재화 부문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물가 및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주거비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신규 임대료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연말에는 단기 물가 상승률이 2%에 근접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동시장에 대한 전망은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강했으나, 고용 증가세는 둔화되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폴슨 총재는 “노동시장은 분명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붕괴 단계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AI)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AI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와 규제 완화가 생산성 성장률을 높이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강조하며, 초기 투자 국면에서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데이터 센터 등 특정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AI가 경제 전반에 더욱 완전히 내재화되면, 적은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성장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폴슨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투표권을 갖고 있으며, 올해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극적인 통화 정책 조정이 필요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전망은 향후 미국 경제 정책과 통화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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