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299030) 주가 소폭 상승 +3.12%, 4거래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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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299030)이 최근 4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딛고 3.12%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2차전지 장비 전문 제조업체로, 원형, 각형, 파우치형 등 모든 종류의 2차전지 장비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조립공정과 화성공정 분야에서 Full-Line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극판공정 장비의 경우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양산 Full-Line 장비 제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기술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이라는 국내 주요 2차전지 제조사들과 모두 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유일한 업체로, 파우치형 전지 패키징 라인은 삼성SDI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대만의 Molicel, 프랑스의 ACC, Verkor와 같은 해외 배터리 제조사와 GM, Ford와 같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고객사로 두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오태봉으로, 그의 지분율은 29.32%에 달한다. 이러한 주주 구조는 회사의 안정성을 높이고 향후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내재 가치는 외부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되고 있다.

2025년 12월 5일에는 102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최근 매출액의 10.83%를 차지하는 새로운 매출의 기회를 창출했다. 이는 회사의 매출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전반에 걸쳐 2차전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하나기술은 산업 전망이 밝은 가운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공매도와 관련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동안의 공매도 거래량 변동이 있었으며, 특히 12월 18일에는 5,452주가 거래되었다. 공매도의 매매 비중은 최적 기준인 5.20%로 다소 높은 편이나, 이러한 데이터는 단기적 시장 불안정성을 반영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전반적으로 하나기술은 2차전지 시장의 호황과 더불어 전략적 계약 체결과 고객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긍정적인 사업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주가 반등은 이러한 내재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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