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067310)이 최근 3거래일 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가장 최근 거래일인 3월 20일 3.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 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음에 기인한 결과다.
하나마이크론은 주로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제품을 제조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유명 기업들이 주요 거래처인 점에서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사는 반도체 재료를 취급하는 하나머티리얼즈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과 경쟁력을 하나마이크론에게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반도체 제품 패키징 및 테스트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신규 설립할 하나마이크론 주식회사(가칭)의 분할을 결정하였다. 분할 비율은 기존 회사 주주에게 0.3252701, 신설 회사 주주에게 0.6747299이며, 2025년 7월 1일에 분할 기일이 정해져 있다. 이러한 결정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효율적인 자원 분배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하나마이크론의 최대주주는 최창호이며, 현재 지분율은 25.87%에 해당한다. 최근 1년 간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인해 지난 3월 12일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경영 실적에 대한 긍정적 시장 반응으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3월 11일 하나마이크론은 주당 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였으며, 이는 시가 배당률이 0.73%에 해당한다. 2024년 연결 기준으로 예측되는 매출액은 1.25조 원이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9.5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업이익은 1,069.69억 원으로, 이는 전년도에 비해 84.7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순손실의 경우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흥미롭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긍정적인 순매매를 보였고, 이는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계속해서 이끌어갈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매도 거래량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매매 비중도 0.14%에 불과해 투자신뢰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하나마이크론은 2025년 6월 27일 거래 정지 및 8월 6일 변경 상장 등 중요한 일정이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재편성을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