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24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BTS의 컴백과 주요 아티스트들의 데뷔가 시작됨에 따라 실적과 주가 기대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하이브의 주가는 BTS 무료 컴백 공연 관객수에 대한 논란으로 15% 하락했지만, 이는 과도한 셀온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셀온 현상은 긍정적 뉴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초기에 상승한 뒤, 발표 순간 차익 실현으로 매물이 쏟아지는 상황을 말한다.
하나증권은 향후 1년 3개월에 걸친 스타디움 360도 공연 매진과 함께, 500만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한 투어 매출이 최소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BTS의 컴백 앨범은 출시 첫날에만 약 400만장이 판매되어 2020년의 기록을 뛰어넘었으며,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LP 버전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앨범 매출은 12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를 통한 컴백 스트리밍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77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통해 많은 시청자 수를 추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연료 및 다큐멘터리 또한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2분기부터는 스포티파이에서의 음원 매출 상승과 함께 대규모 월드 투어가 시작돼 원화 약세의 긍정적 영향도 예상된다. 굿즈 판매는 최근 변화된 기준에 의해 배송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어 2분기에 상당 부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당 5만9000원인 온라인 투어도 추가될 예정이다.
BTS의 컴백 전후로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부족했던 가운데, 다음 달부터 TXT, 아일릿, 투어스, 르세라핌 등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으며, 신인 그룹인 코르티스는 5월 4일 컴백을 예고했다. 이런 흐름이 실적과 모멘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하나증권은 내다보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BTS의 월드투어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 정도의 셀온이 발생했기에 하이브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며 “BTS의 월드 투어가 진행될 때 실적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