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3일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재개와 자회사의 턴어라운드로 인해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캣츠아이와 코르티스의 성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인되었으며, K팝 팬덤을 넘어 글로벌 대중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BTS의 활동에 따른 실적 개선이 당초 예상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달 20일 발매될 BTS의 신작 앨범은 이미 1주일 선주문에서 406만장을 기록했으며, 예정된 월드 투어의 1차 공개 일정만으로도 총 83회, 회당 약 6만명의 관객 수를 예상하여 역대 최대 규모임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견고한 팬덤 수요는 위버스를 통한 멤버십 재가입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전체 매출 부문에서 유의미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와 최근 공개된 ‘인터넷 걸’은 빌보드 핫100에 각각 22위와 29위에 오르며 북미 대중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주었다. 이는 서구권 현지 아티스트의 첫 성공 사례로 볼 수 있어, 향후 잠재시장(TAM) 확대의 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위버스 플랫폼은 멤버십 가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게임 사업 부문 역시 수익 중심의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는 중으로, 사업 축소 가능성에 대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여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9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키텍트와 관련된 마케팅 비용, 북미 자회사의 구조조정, 라틴 보이그룹 데뷔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BTS의 대규모 활동, 캣츠아이의 북미 대중성 확보, 자회사의 턴어라운드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분석은 하이브가 K팝 산업에서의 팬덤을 넘어 글로벌 대중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BTS 활동 및 자회사들의 성과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