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전 시스템(126700)의 주가가 최근 3.49%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과 휴대폰에 장착되는 초소형 카메라모듈(CCM) 및 스마트 부품 관련 공정과 검사 자동화 장비에 특화된 전문업체다. 이들의 주요 제품군에는 CCM 자동화 검사장비와 영상 평가 장치가 포함되어 있으며, 3D 프린터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하이비전 시스템의 CCM 자동화 검사장비는 DA-1000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상 평가 장치와 기타 제품군은 CANYON 시리즈로 이름 나있다. 3D 프린터 부문은 CUBICON 시리즈가 주력이다.
회사는 직접 제조 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생산 공정은 외부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주요 외주처로는 준성하이테크와 티아이에스가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와 LG이노텍이 있다. 최대주주는 최두원이며, 주식의 15.69%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비전 시스템은 과거 이트레이드1호스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나 2012년 2월 상호를 변경하였다.
최근 2024년 12월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비전 시스템은 상당한 거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매매 동향 역시 주목할 만하다. 특히 2024년 12월 10일에는 9.35%의 급등락을 경험했고, 이로 인해 수백만 주의 거래량이 기록되었다. 개인 투자자는 주식 매도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보였다. 이러한 변동성은 기술 산업의 특성과 시장의 수요 변화에 따라 결정되며, 하이비전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강력한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회사는 최근 자사주 취득 및 매각과 관련된 공시를 발표했다. December 2일에는 78,834주 규모의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으며, 이는 12.60억원에 해당한다. 또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하면서 자본 투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결정은 현재 상황에서 하이비전 시스템의 경쟁력과 매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와 같은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하이비전 시스템은 여러 테마와 연계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카메라 모듈,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관련 산업에서의 성장은 하이비전 시스템에게 긍정적인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