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탈중앙화 거래소(DEX) 개발팀이 개발자와 주요 기여자를 위해 175만 개의 HYPE 토큰을 새롭게 발행했다. 현재 HYPE의 시가 총액은 약 6,040만 달러, 즉 887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토큰 발행은 사전에 예정된 일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HYPE의 초기 ‘베스팅(지급 유예)’ 계획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하이퍼리퀴드의 익명 개발자 일리엔신크(iliensinc)는 이 발행이 2023년 11월 29일에 진행된 에어드롭과 토큰 생성 1주년을 기념하며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약 2억 7,000만 개의 HYPE 토큰이 완전 언락되었고, 현재 기준으로는 그 가치가 약 95억 달러(약 13조 9,650억 원)에 이른다”며, 이번 에어드롭이 역대 최대 규모였음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하이퍼리퀴드가 외부 자본을 조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위한 토큰 언락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이퍼리퀴드는 지난 에어드롭 이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HYPE 토큰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프로젝트가 탈중앙화와 투명한 토큰 분배를 내세운 만큼, 이번 개발자 보상 언락 역시 생태계 운영의 일환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장기적으로 개발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이 투자자들에게 주의해야 할 요소로 남아 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외부 투자 없이 자율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프로젝트로, 이번 토큰 지급을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기조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동시에 대량의 토큰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가격 하락 압력이 있을 수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리퀴드의 특징 중 하나는 투자자들을 위한 토큰 언락이 없다는 점이다. 이는 공급 구조의 상대적 안정성을 제공하며, 에어드롭 이후에도 HYPE 토큰이 일정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커뮤니티의 충성도를 나타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앞으로의 추가 언락 일정이나 거버넌스 계획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퍼리퀴드의 토큰 언락 및 베스팅 계획은 생태계 내에서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얻는 혜택과 위험 요소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번 언락은 하이퍼리퀴드의 중장기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생태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