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프($HYPE), 로빈후드 상장과 하이퍼리퀴드 IPO로 15% 상승…기술적 추세 전환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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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HYPE) 토큰이 미국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 상장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S-1 서류 제출에 힘입어 15% 급등하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하이프 토큰은 약 40달러(약 5만 5,600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은 5억 1,700만 달러(약 7,185억 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3% 상승했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15%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몇 주간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결국 돌파함에 따라 기술적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배트맨(Batman)’은 “$HYPE가 오랜 하락 추세를 드디어 털고 나왔다”며 “이전 저항선이었던 구간이 이제는 신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39~40달러(약 5만 4,210원~5만 5,600원) 구간은 강한 지지선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보수적인 관점을 가진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가격이 다시 32달러(약 4만 4,480원)로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추가적인 약세 흐름을 우려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채널 지지선에서 이탈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약세가 우려된다”고 언급하며, 20~22달러(약 2만 7,800원~3만 600원) 구간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장기적으로 $HYPE의 가격이 50달러 이상으로, 최악의 경우 500달러(약 69만 5,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도 하이프의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MACD 지표는 최근 상승 교차(bullish crossover)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냈고, 히스토그램 또한 녹색으로 전환되어 모멘텀 강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9일 지수 이동 평균선(EMA)인 38달러(약 5만 2,820원)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 강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이프의 상승과 함께, 하이퍼리퀴드는 IPO를 위한 첫 단계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자료를 제출하며 최대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다.具体적으로, 1억 6,0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에 금융 자문사인 차단 캐피털 마켓(Chardan Capital Markets)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로빈후드 상장과 가격 돌파는 하이퍼리퀴드의 확장 전략을 부각시키며, 그간 진행된 토큰 바이백과 블록체인 활용 증가 등은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현재 시장은 하이프의 단기 추세 전환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하이퍼리퀴드의 IPO 일정과 투자 유치 규모에 따라 향후 중장기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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