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내달 주식선물 및 옵션 신규 상장 추진…한화오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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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27일에 주식선물 16종목과 주식옵션 4종목을 신규 상장할 계획이라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상장은 올해 상반기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닥글로벌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지수에서 제외된 12종목은 주식선물 기초자산 목록에서 삭제된다.

추가 상장될 주식선물 16종목 중 코스피 관련 종목은 DN오토모티브, HDC, HD현대마린솔루션, 동원산업, 미원에스씨, 영풍, 지역난방공사, 태광산업, 한국카본 등 9개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닥에서는 ISC, 동화기업, 솔브레인, 씨아이에스, 에코프로, 파크시스템스, 한글과컴퓨터 등 7개 종목이 추가된다.

또한, 주식옵션도 총 4종목이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러한 옵션의 기초자산은 삼성중공업,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및 현대로템으로, 특히 한화오션이 포함됨으로써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대한 주식옵션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이와 함께 지수에서 편출된 LX인터내셔널, PI첨단소재, SK네트웍스, 금양, 두산퓨얼셀, 삼아알미늄, 일진하이솔루스, 코스모신소재, 한세실업, NHN KPC, 천보, 휴온스 등의 종목은 주식선물 기초자산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종목의 주식선물은 기초자산으로 거래할 수 없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 종료 대상 주식선물은 10월물 최종 거래일인 오는 11월 2일까지만 거래가 가능하니, 해당 주식선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번 상장 결정은 한화오션과 같은 대형 기업들이 거래 가능해짐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주식옵션 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거래소 전체의 유동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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