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후원금을 5000만원 전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후원금은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정상호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이승희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공식적으로 전달되었다. 피치마켓은 느린 학습자를 위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기관으로, 이번 사업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융소외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은 주로 일상 속에서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되었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자립 능력을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특히 부산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 등 총 25개 기관과 협력해 약 36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문 강사들은 각 기관별로 8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은보 KRX국민행복재단 이사장은 “부산 지역까지 교육을 확대하여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금융 지식을 배우고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의 금융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금융교육 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복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후원금을 통해 더욱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효율적으로 금융을 관리하고, 자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금융 이해도가 낮은 계층의 경제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후원금 전달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발달장애인의 금융 교육 필요성을 체계적으로 해결하며, 금융 소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의지를 잘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계속 되어 발달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