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 7시 30분에 국내 증시 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함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로, 비상계엄이 발동된 것은 45년 만이다. 거래소 측은 비상계엄 선언에 따른 증시의 위험 요소를 면밀히 검토하고 해외 상품 거래 동향을 분석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현재 증시는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급락했던 증시 관련 지표들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키면서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코스피200 야간 선물옵션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0포인트(2.48%) 내린 322.8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개장의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고 있으며, 증권 시장 참여자들은 이 결정이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거래소는 비상계엄 상황에서의 거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충격을 감안하여, 신속하고 신중하게 판단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가 집권 여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키면서 상황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증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내일 증시 개장 여부와 함께 향후 정책 변동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대응과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증시는 점차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