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AI 혁신 감사 인증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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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제1회 AI 혁신 감사 인증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포럼은 지난달 30일에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600여 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내 회계감사업계의 AI 기술 활용 현황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포럼의 주요 발표자로 나선 한양대학교의 나현종 교수와 정태진 교수는 ‘국내 회계감사업계의 AI 기술 활용 현황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들은 AI 기술의 감사 절차별 활용 현황과 감사 품질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전문 회계사 단체의 AI 기술 관련 활동 등을 다루며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에 대한 제안을 제시하였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김기영 명지대학교 교수의 사회에 따라 다양한 패널들이 참여해 각자의 의견을 나누었다. 패널로는 강진화 삼덕회계법인 상무, 박원일 삼정회계법인 전무, 손동춘 한영회계법인 전무, 송광혁 성현회계법인 상무, 이승영 안진회계법인 전무, 이승환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정주은 금융감독원 팀장, 조현철 LG유플러스 팀장, 현지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AI 기술이 감사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 보안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AI 도구의 도입으로 감사인에게 제공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게 되어 피감사기업 측에서는 민감한 정보의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공인회계사회 차원에서 AI 도구 활용을 위한 보안 기준과 프로토콜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포럼은 회계감사업계가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감사 및 인증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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