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256840)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다소 반등하여 거래일 기준으로 5.70%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이번 반등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최근의 의약품 허가 관련 소식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비엔씨는 기업 인수 목적 회사(SPAC)인 엔에이치스팩11호가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인 한국비엔씨를 흡수합병하면서 상장된 이후, 주요 의료기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더말필러(Dermal Filler)와 같은 미용 성형용 의료기기 및 창상피복재와 같은 수술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도 HA필러(Hyaluronic Acid Filler)는 매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며,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여겨진다.
또한, 한국비엔씨는 유착방지재 및 콜라겐조직보충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능성 화장품인 더마코스메틱(Derma Cosmetic)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2020년 1월에는 보툴리눔톡신(Botulinum Toxin) 제품의 수출허가를 획득하여 의료기기 및 미용 시장에서 한층 넓은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최근 대만의 골든바이오텍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한국 판권을 보유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를 통해 한국비엔씨는 향후 코로나19 관련 시장에서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대 주주인 최완규 외의 19.61%의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호변경을 통해 엔에이치스팩11호에서 한국비엔씨로의 변화를 이루면서 안정적인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거래일 동안의 순매매 동향에 따르면, 9월 2일 종가는 4,730원이었으며, 이전 거래일 대비 -0.42%의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있었던 가운데, 8월 28일에는 +1.93% 상승하여 관련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동향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한국비엔씨가 과거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의료기기 및 의약품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향후 출시될 제품군과 의료기기 인증 관련 추가 소식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