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최근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3.08% 상승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타이어 제조업체로, 2012년 10월 사업 부문 분할 후 재상장됐다. 현재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와 함께 국내 타이어 시장에서 과점을 형성하고 있다.
교환시장 부문에서는 승용차용 타이어가 국내 경제 전반과 소비자 패턴의 변화에 영향을 받으며,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는 운송 및 건설 경기에 민감한 편이다. 또한, 완성차업계의 OEM(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신차 부품 공급) 부문은 내수 시장에서 신차 출시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수출 시장에서는 자동차의 수출 증가와 세계 시장 수요의 확대가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이어의 주요 원료로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이 있으며, 특히 천연고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부문별 트렌드와 원자재 가격 변화에 따라 경제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이 같은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국앤컴퍼니로, 지분율이 43.21%에 달하고, 국민연금공단, Pzena Investment Management 등의 주요 기관도 주주로 포함되어 있다. 최근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9.41조 원으로 전년 대비 5.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6조 원으로 32.70% 상승했다. 순이익도 1.13조 원으로 55.2%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 주식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순매도 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순매수하고 있어, 기관의 매수 압력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 분석가들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현재 평균 목표주가를 56,000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전의 향후 주가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과 회사의 실적 개선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