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신탁이 최근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약 2280억원에 인수하였습니다. 이 오피스 건물은 지하 6층과 지상 30층 규모로 올해 2월에 준공되었으며, 동탄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이 지역은 GTX-A와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도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에트르 퍼스티지 주변에는 시청, 세무서,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기업과 임차인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오피스 빌딩에는 삼성SDI와 같은 우량 임차인들이 입주하여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을 포함한 다수의 투자사들이 입찰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도권 오피스 자산은 수의계약 형태로 거래되지만, 이번 거래는 이러한 통념을 깨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인수에 있어 매각을 주관한 젠스타메이트는 다양한 투자자들과의 조율 및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거래 성사를 이끌어냈습니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삼성SDI와 같은 신용도 높은 임차인을 확보한 점이 중요한 투자 결정 요소로 작용했다”며, “이번 거래는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고 거래 상대방 모두에게 최적의 조건을 도출한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동탄2신도시는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연결도로 개통, 호텔 및 컨벤션 센터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반도체 관련 벤더사들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와 주거, 업무 복합 기능이 결합되어 제2의 판교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동탄 지역에서는 블루코브자산운용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한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 동탄 인수 작업도 진행 중에 있어, 동탄2신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 동탄 지역 투자 환경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