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 2030년까지 자기자본 15조원 달성 목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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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가 26일 기업가치 증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자기자본을 15조원으로 확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의 목표를 설정했다. 이 계획에 따라, 다가오는 5년 동안 자기자본을 약 50% 증가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러한 ROE 향상을 위해 IMA 라이선스의 확보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운용자산과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사 인수와 해외 투자 확대를 통해 전반적인 수익률 개선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공시에서는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이 언급되지 않은 점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이익 증대와 ROE 상승을 바탕으로 배당 및 주가 상승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향후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주가 측면에서는 26일 종가 기준으로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10만100원에 도달하며 52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올해 최저가인 6만5400원에 비해 약 53% 상승한 수치로, 현재 시가총액은 약 5조5782억원으로 증권업계에서 2위에 해당한다.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증권업계에 긍정적인 정책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력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4593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증가하였고 시장 예상치를 3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운용 수익 증가가 이러한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와 성장은 글로벌 경쟁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투자자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향후 주가 상승 및 투자자 환원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제시된다면 기업의 신뢰도와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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