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오는 2월 28일부터 새로운 외화 월지급식 공모펀드인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USD)’를 독점적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로 외화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펀드로,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원화 월지급식 펀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만(MAN) 그룹의 ‘Man 다이나믹 인컴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며, 저평가된 글로벌 채권 자산에 한정 없이 분산 투자하여 달러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국채와 투자등급 및 하이일드 회사채, 이머징 채권, 구조화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철저한 가치 평가 프로세스를 통해 투자하고,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함께 추구한다.
특히 투자 섹터나 지역은 시장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설정되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있다. 2025년 2월 기준, 이 펀드의 핵심 성과 지표인 YTW(Yield to Worst)는 8.6%에 달하며, 연환산 8%에서 9% 사이의 배당금을 매달 달러화로 투자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특히 저금리 환경 속에서 저위험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위험자산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할 때, 채권 투자는 여전히 유리한 투자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협력하여 시장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채권 펀드를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펀드의 설정일은 2월 28일이며, 기타 자세한 정보는 한국투자증권의 웹사이트와 전국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