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박차…세계 4번째 보유국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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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음속의 6배에 달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본격화하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이러한 미사일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로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협력하여 2035년까지 양산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만약 실전 배치 작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된다면, 한국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극초음속 미사일 분야의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최근 방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ADD는 극초음속 미사일 비행을 위한 초기 기술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이는 대기권 내 고고도에서 미사일이 초고속으로 비행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로, 흡입한 산소를 연소 반응에 활용하는 방식을 포함한다. 이들은 2018년부터 극초음속 미사일 기반이 될 비행체 ‘하이코어’ 개발에 착수해 왔으며, 2024년 시험 발사 때에는 23㎞ 고도에서 음속의 6배인 마하 6, 즉 시속 7340㎞를 넘는 속도로 비행하며 추진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원래 목표했던 최고 고도인 22㎞와 마하 5를 초과한 결과로, 현재 운용 중인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의 속도보다 세 배 이상 빠른 기록이다.

현대로템과 ADD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의 안정성과 비행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개발(R&D)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2035년에 극초음속 미사일의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초고속으로 비행하는 특성 덕분에 적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어, 전장에서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상대방이 반격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요격이 극도로 어려운 특성을 지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이 진전됨에 따라 요격 미사일부터 시작해 우주 로켓까지 다양한 발사체에 대한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한국 방산 기술력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깊어지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의 방산 산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방산 프로젝트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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