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5000’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룩하며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의 순자산 총액은 16조5500억원으로, 작년 10월 10조원을 초과한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15조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액티브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특히 주식형 상품의 비중이 전체에서 17%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식형 액티브 ETF의 등장은 2020년 말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래로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2023년 들어서 순자산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식 시장의 상승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해 들어서는 급격한 시장 강세 덕분에 한 달 이내에 2조원 이상 순자산이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투자자들은 액티브 ETF의 초과 수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품들은 종목과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여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패시브 ETF와는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이 가능하다. 최근 테마가 명확하고 업종 간 차이가 큰 현 시점에서 이러한 액티브 ETF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은 “현재 주식형 액티브 ETF의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상승장 이후에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유연한 대처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액티브 ETF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 전문 운용사들이 진입하면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KODEX 로봇액티브는 CES 이후 로봇주 급등에 힘입어 연초 이후 29.8%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24%), BNK 미래전략기술액티브(23.7%)와 같은 상품들도 같은 기간 동안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한국 증시의 ‘코스피 5000’ 돌파는 액티브 ETF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식형 액티브 ETF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