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002390) 주식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13.33%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제약업체로서 당뇨병 및 고혈압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한독은 아마릴, 테넬리아 같은 당뇨병 치료제와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소화제 훼스탈,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 불면증 치료제 스틸녹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한독은 또한 면역 검사용 장비 아텔리카와 혈당 측정기 바로잰 등의 진단 기기 및 시약 사업에도 진출하였으며,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는 네이처셋(Natureset)과 레디큐(ReadyQ)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한독은 제넥신의 최대주주로도 알려져 있으며, 최대주주는 김영진 외 43.38%를 차지하고 있다.
거래 동향에 따르면, 최근 5일간의 개인 투자자,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에서 개인은 약 1,385주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약 1,461주를 매도하였으며, 기관은 소폭의 매도세를 보였다. 7월 29일 기준 한독의 종가는 11,77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11,276주로 집계되었다.
공매도 정보도 주목할 만하다. 7월 29일의 공매도 거래량은 580주로, 전체 거래량에서 4.11%를 차지하였다. 이는 전일 대비 상대적으로 증가한 수치로, 주가의 향후走势에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한편, 최근 제약 업계에서는 2025년 미국 및 유럽의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러한 외부 요인들이 한국 제약사들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7월 31일에는 미국의 바이오젠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제약 관련 주식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독은 경쟁이 치열한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사업성과 관련된 데이터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