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캐스트, 수요예측 경쟁률 833대 1 기록하며 공모가 58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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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경량 소재 및 부품 전문 기업인 한라캐스트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58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240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이 832.88대 1에 달했다. 특히, 참여한 기관의 98.46%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여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은 한라캐스트의 기술적 신뢰도가 1조원 이상의 확정된 수주 잔고로 입증되고 있으며, 유망한 전방 시장의 확장으로 인해 기대되는 매출 성장성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라캐스트는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마그네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열 경량 소재를 주요 생산품으로 하여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전장, 로봇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라캐스트는 얇은 두께로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박육화 기술과 내부 기포 결함을 최소화하는 고진공 기술 등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444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19%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반기 실적 역시 이와 유사한 성장이 예상된다.

한라캐스트는 오는 11일부터 12일 사이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20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행보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제고하고, 경량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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