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MS(092460)가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5.46%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라IMS는 선용원격측정시스템 및 산업용 레벨측정장치 전문 제조업체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수위계와 선박용 탱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지능화된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밸브 원격자동 개폐시스템인 VRC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인 BWTS 등을 주 업종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품군에는 선용원격 자동측정·경보시스템과 각종 산업용 탱크, LED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특히, ‘3-BALLAST 패키지 솔루션’으로 알려진 선박평형수 통합제어감시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기술로 평가받으며, 이 제품은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주가 흐름은 다소 변동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3월 10일에는 주가가 +4.07% 상승한 8,950원이었고, 그 다음 날인 3월 11일에는 -1.90% 하락하여 8,780원으로 마감됐다. 이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는 10,451주를 매수했고, 외국인은 10,565주를 매도하며 이틀 연속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있던 가운데, 기관은 0주로 관망세를 보였다. 거래량 역시 60,759주로 다소 저조한 편이었다.
이번 외국계 매수 유입은 특히 조선기자재 테마와 관련된 소식 속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해군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조선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한라IMS는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042.35억원, 영업이익 159.62억원 등 전년 대비 각각 32.03%, 197.52% 상승한 실적을 발표한 바 있어,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흐름이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한라IMS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바 있으며, 이는 시가 배당률 3.65%로 이자율보다 높은 투자 매력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외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주가는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한라IMS는 산업용 센서 시장에서의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