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종료 후 발표된 상금랭킹에서 61위에 그쳐 눈물을 흘렸다. 61위로 처진 한빛나는 1억6749만5000원의 상금을 기록하며 아쉽게도 내년 정규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KLPGA 투어는 매년 상금랭킹 상위 60명에게 다음 시즌 정규 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며, 이번 대회에서 60위에 위치한 김재희는 1억7184만7571원의 상금을 기록해 한빛나와는 불과 435만2571원의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시드를 지켰다.
한빛나가 시드전을 치르게 되면서 KLPGA 투어 정규 투어 복귀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동참하게 되었다. S-OIL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황민정은 순위가 하락하여 63위(1억6086만7960원)로 밀렸고, 이로 인해 시드전 본선에서 정규 투어 복귀를 노리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상금 순위가 커트 라인 주위에 있었던 조아연(57위), 김우정(58위), 조혜림(59위)은 극적으로 시드를 유지하며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이소영은 K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기록해온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S-OIL 챔피언십에서 공동 25위에 머물며 상금 895만원만 추가하여 67위로 밀려났다. 또 다른 강자인 장수연은 S-OIL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선전했지만, 83위에서 74위(1억3087만원)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 이들은 정규 투어에서의 복귀를 위해 앞으로 펼쳐질 시드전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예정이다.
이처럼 시드전은 매년 많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만큼, 한빛나와 같은 선수들의 향후 여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KLPGA 투어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고강도의 플레이와 멘탈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