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엔지니어링(452280)이 최근 장에서 급등세를 기록하며 +22.66% 상승했다. 이 회사는 계측장비용 피팅, 밸브 및 플러밍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석유화학, 조선, 해양, 방산, 육상 및 해상 플랜트, 우주항공,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연료전지, ES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유체 흐름을 제어하는 제품을 ‘S-LOK’이라는 브랜드로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국선재 외(70.57%)로, 안정적인 지분 구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 11월 4일에 발표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시추 위치 확정 소식이 주가 급등의 기폭제가 되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고강도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한선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대왕고래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선엔지니어링도 이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11월 15일의 거래 데이터를 살펴보면, 한선엔지니어링의 종가는 7,720원으로, 이전 거래일 대비 1.31%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213,592주에 달했다. 특히 이 날 개인 투자자들은 42,713주를 매도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44,148주를 매수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량은 0을 기록하며 업틱룰이 전혀 적용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한선엔지니어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한선엔지니어링은 ‘피팅(관이음쇠)/밸브’ 및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같은 관련 테마의 주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 및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술력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향후 한선엔지니어링의 기술 개발 및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수익성 향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발표된 대왕고래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요소들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발행될 분기보고서(2024.09)에서도 구체적인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