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외국계 매수 유입으로 4.33% 상승세 지속

[email protected]



한세실업(105630)의 주가가 4.33%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외국계 기관의 매수 유입에 힘입은 바가 크며, 최근 주가는 10,850원으로 끝났다. 한세실업은 미국의 주요 바이어들과 협력하여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및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방식을 통해 의류를 수출하는 전문 기업이다. 주요 거래처로는 TARGET, OLD NAVY, GAP, KOHL’S, WAL-MART 등이 있으며, 특히 셔츠, 액티브웨어, 캐주얼 의류와 같은 상품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중미와 동남아시아 지역에 걸쳐 8개 국가에서 원단 및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니카라과, 과테말라, 아이티, 엘살바도르, 미국이다. 이러한 글로벌 생산 역량은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최근 회사의 최대주주인 한세예스24홀딩스의 김동녕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소식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녕 회장의 복귀는 시장에 신뢰를 주며, 한세실업이 앞으로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하지만, 한세실업은 2025년 3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관세의 영향을 받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한세실업은 공격적인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11,818원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유진투자에서는 ‘Hold’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가를 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반면, 대신증권은 ‘BUY’ 의견을 유지하며 13,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세실업의 주가가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결국 한세실업의 내외부 요인, 외국계 매수 유입 모멘텀과 새로운 경영진의 방향성이 결합하여 앞으로 주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