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실업(105630)이 오늘 주식시장에서 3.30%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세실업은 주로 미국의 주요 바이어들에게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및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방식을 통해 의류를 수출하는 전문 기업으로, TARGET, OLD NAVY, GAP, KOHL’S, WAL-MART 등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품목으로는 셔츠의류(니트), 액티브웨어, 캐주얼 의류 등을 들 수 있다.
회사는 중미와 동남아 지역에 걸쳐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의류 생산을 위해 8개 국가(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니카라과, 과테말라, 아이티, 엘살바도르, 미국)에 현지 생산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diversified한 생산 체계가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 주주는 한세예스24홀딩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그 지분은 64.69%에 달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도 주요 주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보유 지분은 8.00%에 이른다. 이러한 주주 구조는 회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실업은 2025년 사업 연도별로 별도 기준 매출액 1.79조원, 연결 기준 매출액 1.90조원을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은 관세 영향을 감안할 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최근 5거래일간의 개인, 외국인 및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11월 6일에는 주가가 10,600원으로 2.42% 상승했으며, 이 날 개인 투자자는 46,558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34,366주를 매수했다. 이러한 수치는 외국인들의 한세실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한세실업의 향후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11,818원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유진투자 증권의 투자의견은 “Hold”로 상향 조정된 반면, 이전에는 “BUY”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처럼 한세실업은 여러 경제적 요소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도 그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관세 정책 및 3분기 실적 부진 등의 변수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요하는 요소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