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018880)의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43% 증가한 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국내 최대 자동차 공조제품 전문 제조업체로,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방식(OEM)을 통해 자동차용 에어컨(HVAC)과 파워트레인 쿨링(PTC), 압축기(COMP), 플루이드 트랜스포트(FT) 등을 제조하여 현대차와 기아차에 납품하고 있다.
회사의 역사는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의 포드 자동차와 HL만도의 전신인 만도기계의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며, 1999년에는 포드 자동차에서 독립하였다. 2007년에는 아시아 공조업체 최초로 PACE Award를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현재 최대 주주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지분율은 54.77%에 달한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상호변경을 거치면서 한라공조에서 한라비스테온공조를 거쳐 2015년 8월 현재의 한온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
한온시스템의 최근 주요 이슈로는 2025년 1분기 실적 부진이 있으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9.20억원으로 68.48% 감소하였고, 순손실은 225.9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와 관련하여, 2025년 5월 22일 주가는 실적 부진 및 수익성 회복의 난항에 대한 분석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또한 2025년 4월 17일에는 회사가 업데이트한 보도자료에서 국내외 공장 통폐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및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은 향후 한온시스템의 사업 운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5거래일 동안 개인과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5월 28일에는 개인이 166,064주를 순매수하였고, 외국인은 293,643주를 순매도하였다. 기관은 127,368주를 순매수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한온시스템의 평균 목표 주가를 4,275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시장의 전망에 따라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공조 및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의 한온시스템의 방향성과 성과에 대한 분석이 중요한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