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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이 최근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3.02%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전력공사 계열의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기업인 한전기술은 원자력발전소와 수화력발전소 설계, 발전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M&O)와 플랜트 건설,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특히 원자력발전소 설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발주로 진행되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있으며, 발전소인 신한울 3, 4호기와 신고리 5, 6호기의 종합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UAE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도 한전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그 설계 기술을 해외로 수출한 경험이 있다.
최대주주는 한국전력공사로 5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이 8.39%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한전기술은 안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전기술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33.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548.06억 원으로 무려 91.88%의 증가율을 보였다. 순이익 역시 585.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18% 급증하였다. 이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시장에서는 2025년에도 수익성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방문 및 전력수급기본계획 조정안 확정 같은 대외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원자력 분야의 이슈가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으로는 공매도 정보도 함께 분석됐다. 최근의 공매도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전체 거래량에서의 비중은 낮은 편인 0.06%에 불과하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상대적으로 긍정적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한전기술은 안정적인 최대주주 지분과 최근 실적 호조로 인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원자력발전 사업 확대와 함께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계획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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