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인스페이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서 미승인을 통보받았다. 이는 지난해 8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생한 일로, 우려했던 대로 상장의 도전이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미승인은 한컴인스페이스가 올해 처음 경험하는 사례로, 그 이유는 주로 기업의 불안정한 실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컴인스페이스의 2023년 매출이 127억원에 달했지만, 2024년에는 76억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실적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상장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데 큰 장애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복 상장 논란 역시 한컴인스페이스의 상장 도전이 좌절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상장사인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에 지분율을 20.7%에서 30.7%로 확대하여 최대주주로 등극한 것은 시장에서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투자자들에게 기업 가치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상장 심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한컴인스페이스는 한국형 팰런티어를 표방하며 대안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실적의 변동성과 중복 상장 이슈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향후 이 기업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고 대응할지가 향후 상장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미승인 결정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한편, 시장에서 더 많은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암시한다. 기업은 이제 실적 개선과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