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G그룹주,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투자 선호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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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화와 LG그룹의 상장사들이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 주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의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과 LG에너지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A자산운용사의 시니어 펀드매니저는 “이제는 고속 실적주를 잡아 수익률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화그룹의 주식은 최근의 국제적 갈등,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인해 방산 업종의 수혜를 입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2735억원, 8644억원에 달하며,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기관투자자들이 한화그룹의 주식에 대한 매수를 확대하게 만든 요소 중 하나이다.

물론 LG에너지솔루션도 에너지 저장 장치(ESS)용 배터리 공급의 확대를 통해 주가 상승의 기회를 얻었다. 가장 최근에 체결된 6조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계약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LG엔솔이 전기차에서 ESS로 생산 전환을 한 것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반도체 업종,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 증권가 관계자는 반도체 주식에 몰두하기보다는 다양한 업종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LG엔솔은 미국의 존재감 늘어나고 있는 중국산 배터리와의 경쟁에서 관세가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기대를 주고 있다. 현재 LG엔솔의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008억원, 5097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방산업체들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시스템 ‘천무’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해외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한화오션을 통해 미국의 조선소와 논의 중인 부분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성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며, 한화그룹의 방산 삼총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화와 LG그룹의 주식은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를 얻고 있으며, 향후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이 이어진다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이들 주식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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