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G 그룹주, 기관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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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화와 LG 그룹의 상장사들이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과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들의 집중 매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프로야구 팀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1위 경쟁을 연상시키며, “머니게임”이라는 비유로 표현될 정도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최근 6조 원 규모의 계약 체결로 CF(현금흐름)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계약은 특정 고객에 대한 비밀이지만 업계에서는 테슬라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는 전기차에서의 매출 과다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LG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한화그룹은 방위산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군사 무기 제조에서 압도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특히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시스템 ‘천무’의 수출 증가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에어로스페이스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9% 상승한 8644억 원에 달하며, 이러한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 내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한미 관세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필리조선소에서의 투자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한화시스템은 드론 및 군사 통신 시스템 등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며, 방산 분야에서의 성장 기회가 부각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한화와 LG 그룹의 상장사는 현재에 집중하여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어, 이들 기업의 집중된 투자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다. 방산과 배터리 분야에 대한 분산 투자 전략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권장된다.

한화와 LG 그룹의 주식들은 앞으로 더욱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현상은 그 수익률 증가를 위한 분명한 신호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방산과 배터리 업종은 앞으로도 잠재적인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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