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 요격 미사일 ‘천궁-Ⅱ’의 실전 배치가 이루어지면서 K방산 업종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산 기업의 비중이 높은 한화그룹이 전체 시가총액의 증가로 LG그룹을 넘어 국내 기업 중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이는 글로벌 재무장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관련이 깊으며, 특히 지정학적 불안이 상시화되면서 K방산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해당 정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해 제공되었으며, K방산지수는 올해 들어 54.38% 상승한 상태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의 갈등이 겹치면서 방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LIG넥스원의 주가는 최근 4일간 63.8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도 각각 39.88%와 23.93% 상승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된 천궁-Ⅱ의 실전 배치는 한국 방산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미사일은 이란의 공습에 대해 96%의 명중률을 기록하며, 미국의 패트리엇 시스템에 비해 가격 경쟁력과 생산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구원들은 천궁-Ⅱ의 수출 매출이 올해 방산 산업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중동 지역에서의 실적 기여도도 기대하고 있다.
천궁-Ⅱ와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 역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천궁-Ⅱ의 다기능 레이더(MFR)를 제조하고 있으며, 반도체 국산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RFHIC는 레이더용 전력 증폭기를 공급하며, 최근 25.88% 상승하여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다.
이와 같은 방산주 급등의 배경에는 K방산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자리 잡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에서의 공격용 다연장로켓 천무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전쟁으로 이 제품의 수주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프랑스의 다연장로켓 부품 수급 문제로 한국 천무가 선호되는 이유는 신속한 생산 납기와 탄약 운영의 유연성 때문이다.
이러한 방산산업의 성장은 재계의 시가총액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한화그룹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180조6740억 원을 기록하며 LG그룹의 175조290억 원을 초과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56% 상승한 수치이다. 방산과 조선업의 급부상이 한국 산업의 새로운 주도권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천궁-Ⅱ와 관련 기업들을 주목하며 적극 참여하는 상황이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K방산의 잠재력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방산 업종의 발전과 한화그룹의 시총 상승은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