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489790)은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하여 3.10%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의 지분 관리 및 신규 투자 사업으로 인적 분할되어 재상장된 기업으로, 전자부품 조립과 반도체 조립 장비인 칩마운터 및 자동선반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1월에는 시큐리티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비전(구. 한화테크윈)을 흡수합병하여 사업 영역이 다양해졌다.
한화비전의 최대주인은 한화로, 지분 33.95%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과 Orbis Investment Management Limited가 각각 9.54%와 6.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2025년 1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에서 ‘한화비전’으로 상호 변경하였다.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4,571.62억 원으로 전기 대비 1.2%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562.68억 원으로 27.0% 증가한 것에 비해 순손실이 101.88억 원에 달하여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경영 성과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기고 있다.
일별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9월 2일에는 51,500원에 거래되었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29,167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2,117주를 순매도하였다. 그 외에 기관은 2,770주를 순매수하였다. 최근 5일간의 공매도 현황을 살펴보면, 공매도 거래량이 26,870주에 달했으며, 매매 비중은 12.26%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이슈와 일정으로는 2025년 9월 4일에 발표될 브로드컴의 실적과 같은 주요 이벤트가 있으며, 이는 반도체 장비 산업 및 CCTV 및 DVR, 보안주,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주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한화비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화비전의 주가는 다양한 외적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대한 예측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전문가들은 향후 반도체 및 보안 산업의 발전과 한화비전의 전략적인 대응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