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방산시장 공략을 위한 쿨터 대표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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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방산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사를 단행하며, 마이클 쿨터를 한화 디펜스 USA(HDUSA)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쿨터는 미국 방산 사업의 경험이 풍부하며, 이전에는 미국 국무부에서 정치·군사 담당 부차관보로 활동했었다. 이러한 그의 경험은 미국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향력과 파트너십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더 견고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자주포 및 조선업 등의 핵심 사업에서 대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쿨터는 미국 현지에서의 네트워크 확장과 주요 파트너십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마이크 스미스, 이전 HDUSA 대표는 COO로 임명되어 쿨터와 협력하여 사업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쿨터 대표의 임명이 그룹의 대미 방산 분야에서의 잠재력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쿨터는 지난해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합류한 이후 글로벌 방산 전략을 이끌어왔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방산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와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의 직위에는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쿨터 대표의 리더십 아래 미국 방산 시장에서의 성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자주포 및 조선사업의 확대가 담보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의 전략적인 접근이 특히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조치는 국내 방산업체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데 큰 의의를 가진다. 그리고 방산업계의 흐름과 국제정세를 반영한 발 빠른 결정인 만큼,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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