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자회사 편입으로 영업이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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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한화오션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전달된 실적 보고서에서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30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으로 1분기에 영업이익이 5608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무려 306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하여 5조4842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분기 기준 최다 매출 및 영업이익으로, 자회사 편입의 긍정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자회사인 한화시스템도 수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6901억 원(27% 증감), 영업이익은 582억 원(28% 증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새롭게 편입된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에 첫 번째 분기부터 포함되었으며, 매출 3조1431억 원, 영업이익 2586억 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38%, 389% 증가한 수치로, 한화오션의 기여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반면,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에 매출 7조2234억 원, 영업이익 501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7%와 30.4%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물류, 해운, 유통 등 3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었고, 특히 해운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

또한, 두산은 1분기 연결 기준으로 4조2987억 원의 매출과 19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및 42.9%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의 두산에너빌리티도 매출 3조7486억 원과 영업이익 1425억 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의 경우,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9조7370억 원, 영업이익이 724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현대위아는 매출 2조618억 원, 영업이익 485억 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실적 보고서는 기업들의 시장 경쟁력과 함께 국내외 경제 환경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은 향후 방산 및 항공 우주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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