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실적 전망 밝아… 최선호주로 기대

[email protected]





한화투자증권은 12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보고서는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과에 기반하고 있으며, 특히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롱텀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은 호실적이었던 1분기와 비교했을 때 2분기에도 비슷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1분기가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4월과 5월의 실적 향상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5월에는 카지노 방문객 수와 드롭액, 순매출액 모두 역사적인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에 달해, 3월에 처음으로 4만명을 초과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5만명대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성장은 제주 국제공항의 직항 연결 도시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방문객 수 증가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님을 시사한다. 방문객 수의 증가는 드롭액 증가로 연결되었으며, 4월에 주춤했던 카지노 승률이 5월에 20.3%로 향상되어 카지노 순매출액 또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활발한 마케팅과 고객 데이터베이스(DB) 활용 전략을 언급했다. 고객 데이터의 활용은 고객 유치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제주도 국제선 연결 도시 수의 확대 또한 신규 고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중 관계 개선과 함께 우수한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단기적인 이벤트로 종료되기보다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견해는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간주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3분기가 본격적인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분석은 롯데관광개발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