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고객들이 카지노 칩을 구매한 금액과 방문객 수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설정했다.
분석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5만7042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방문객 수를 달성했다. 또한, 카지노 멤버십 회원 수는 월 평균 4000명 증가하며,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기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장은 롯데관광개발의 서비스 향상과 마케팅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9월은 비교적 조용한 달이 될 수 있으나, 10월에는 놀라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최신 테이블 배팅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최소 배팅 금액을 10만원과 20만원으로 다양하게 배치하여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드롭액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기준으로 159개의 테이블을 운영 중이며, 9월까지는 바카라 테이블 12개와 포커 테이블 1개를 늘려 총 16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생산 능력을 높임으로써 10월 국경절 연휴 동안 고객 수 증가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한국 카지노를 찾는 중국 VIP 고객들이 대다수가 한국 방문 비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9월 말 이후 수도권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한중 관계의 개선이 제주도와 중국 본토 간 항공편 연결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VIP 방문객 수와 드롭액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롯데관광개발의 시가총액이 약 1조3000억원 수준이며, 10월과 내년까지의 연간 성과를 통해 2조4000억원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처럼 롯데관광개발은 국내외적인 행보와 카지노 운영 전략을 통해 긍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