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항공사들이 1분기 이익 및 매출 예상치를 낮추며, 약화된 경제 여건이 여행 수요를 둔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JPMorgan 산업 컨퍼런스를 앞두고, 아메리칸 항공이 1분기에 주당 60센트에서 80센트의 손실을 예상하며, 이는 기존에 예고한 20센트에서 40센트의 손실보다 더 큰 수치다. 아메리칸 항공은 수익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1월의 예측에서는 최대 5%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었다. 아메리칸 항공은 보안 파일에서 “수익 환경이 예상보다 약화되었다”고 언급하며, 이는 1월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민간 제트기와 군 헬리콥터의 충돌 사고와, 3월의 국내 레저 여행 수요 약화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 항공 또한 월요일장 마감 후 1분기 예상치를 대폭 수정했다. 델타는 소비자 및 기업 신뢰도 감소가 최근 경제 불확실성에 기인하여 국내 여행 수요 약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항공사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델타 항공은 8% 이상 하락했고, 아메리칸 항공은 거의 4% 하락했다. 또한,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1분기 국내외 수익 전망치를 최대 7%에서 4%로 낮추었다. 레저 여행 외에도 항공사들은 최신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정부 여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는 항공사들이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항공 산업은 변화하는 경제여건과 소비자 행동을 감안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향후 항공사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키워드: world_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