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중학교 선생님, 특별한 ‘상장’으로 중간고사 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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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항저우시의 한 중학교에서 중간고사가 끝난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독특한 방식으로 축하의 뜻을 전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인 종이 상장이 아닌, 개인의 이름이 새겨진 이불, 침대 시트, 베개, 담요 등의 맞춤형 선물이 학생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장옌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더 기억에 남는 축하 방식으로 종이 상장 대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선택했다. 그는 “학생들이 이불이나 담요를 덮고 자면 큰 행복을 느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하며, 각 학생에 맞춰 성적에 따라 다른 종류의 선물을 준비했다. 예를 들어, 중간고사에서 상위 5위에 드는 학생은 베개를, 특정 과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담요를 수여하였다.

한 학생은 이불과 담요를 받고 나서 세탁도 하지 않고 바로 깔고 눕자, 가족들이 모두 부러워했다고 전해진다. 장 선생님은 이번 아이디어를 온라인 쇼핑을 통해 얻었으며, 특별한 추억을 학생들에게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몇 년 후 시험 공부한 내용은 잊힐 수 있지만, 어떤 특별한 상을 받았는지는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방식으로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 학교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특별한 상을 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을 선물하기도 했다. 장 선생님은 맞춤형 담요가 학생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고, 학부모들도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데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학생들은 이번 선물을 통해 선생님께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제작하며 “선생님, 저도 기쁨을 드릴게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러한 특별한 발표는 중국의 교육 시스템 속에서 의미 있는 방법으로 학생들의 성취를 격려하는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장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창의적 교육 방식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을 것이며, 이는 결국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관심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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